중소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동화사업장을 조성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거산엘리베이터(대표 김옥수)를 비롯, 대동엘리베이터, 동일엘리베이터, 두경엔지니어링 등 대구시 소재 엘리베이터 제조, 보수업체 7개사는 최근 엘리베이터 제조 및 기술개발을 공유하는 협동화사업장을 조성키로 하고 부지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안으로 경산지역에 1만여평의 부지를 마련해 내년에 공장을 설립한 뒤 오는 99년부터는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의장을 자체 개발하고 엘리베이터 핵심부품인 컨트롤러에 대한 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거산엘리베이터 김옥수 사장은 이와 관련, 『제품을 파는 데 급급한 중소업체로선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이 어렵다』며 『각종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관리비, 인건비 등 제조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고 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협동화사업은 중소기업청이 부지마련, 건물신축, 기계설비 도입 등 사업전반에 걸쳐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 협동화사업을 추진중인 이들 업체도 부지 선정을 마치는대로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자금을 신청할 계획이며 법인도 새로 설립할 방침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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