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기 「포켓제키」 대형 레코드점서 판다

인기가수 육성시뮬레이션 열쇠고리형 게임기가 음반유통업체에서 판매된다.

게임기 전문업체인 디지타워(대표 서승훈)는 최근 출시한 열쇠고리형 게임기 「포켓제키」를 음반유통전문업체인 웅진미디어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터 일부 「포켓제키」시제품이 대형 레코드샵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일주일만에 3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음반유통업체에서 열쇠고리형 게임기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포켓 제키」는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6인조 인기그룹 「젝스키스」를 모델로 이들을 인기 정상에 올려놓는 열쇠고리형 육성시뮬레이션 게임기이다. 이 회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전문성을 띤 전국 대형레코드샵 약 6천개소에 이들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월 10만개이상의 수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4시간 편의점인 「로손」과 거평 토이랜드 등에도 이 제품을 공급해 판매망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포겟 제키」는 지난 10일 출시돼 현재까지 5만개 이상 팔렸으며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올 연말까지 30만개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 회사는 유통망 구축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포켓 비스켓」을 우리회사가 만든 만큼 기술의 노하우와 판매에 있어 열쇠고리형 게임기의 선두주자가 될 것을 자신한다』며 『다마고치의 경우 잘못 키울 경우 죽어버리는 생명경시 풍조가 우려 됐으나 이 게임기는 이러한 우려를 일소시켰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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