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에너지, 전지팩 사업 본격화

성우에너지(대표 정몽선)는 최근 현대전자가 5만대분의 PCS 단말기(모델명 한글 9600)용 리튬이온전지팩을 주문한 것을 시작으로 전지팩 주문을 본격화함에 따라 2차전지 사업에 나서기 위한 전단계 사업으로 추진해온 전지팩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우에너지는 우선 현대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의 PCS단말기용 전지팩 공급에 주력하고 추후 전지팩 종류를 다양화해 일반 유통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우에너지는 최근 성남공장에 전지팩 조립라인 1개를 추가로 설치, 생산능력을 월 4만팩에서 8만팩 규모로 확대, 본격 가동에 나선데 이어 이달말과 내달 중순께 각각 1개라인과 2개라인을 추가해 오는 12월까지 전지팩 생산능력을 월 20만팩 규모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달과 내달 각각 22명의 생산인력을 추가 모집해 현재 16명에 불과한 생산인력을 60명선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성우에너지는 현대시멘트 계열사인 성우그룹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말 신설한 업체로 지난 6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아파트형공장에 월산 4만팩 규모의 전지팩 조립라인을 설치하고 가족사인 현대전자에 대한 휴대폰 및 PCS단말기용 전지팩 공급을 추진해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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