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개발 전자부품 콘테스트 최우수상] 쌍신전기 「듀플렉서」

한국쌍신전기(대표 장광현)가 1년 4개월동안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동통신용 듀플렉서는 안테나에서 받은 신호를 송신부와 수신부로 분리하는 기능을 가진 RF단의 핵심부품으로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쌍신이 개발한 듀플렉서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와 개인휴대통신(PCS) 기지국 및 단말기용으로 기존 제품과는 회로 구현 방법이 판이해 성능 및 신뢰성이 우수하고 소요부품을 블록화해 생산공정을 대폭 줄임에 따라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쌍신은 월 20만개 생산능력을 갖추고 양산에 들어갔는데 이동통신기기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6천만달러에 이르는 내수 시장에서의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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