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C 수신기 개발 본격화

MBC가 FM 부가데이터서비스인 DARC(Data Radio Channel)상용화를 추진함에 따라 장비업체들이 수신기 개발 및 상용화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C가 지난 7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DARC 시험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DARC 기술기준안이 마련되는대로 상용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하자 국내 장비업체들이 전용수신기 및 부가형 수신기의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DARC수신기는 방송사 및 부가통신업체들이 FM주파수를 이용해 제공하는 뉴스,증권,날씨,차량항법용 실시간 교통정보,프로그램 정보 등을 수신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재 삼성전자,대우전자,현대전자,LG전자,해태전자 등 10여개 업체가 포터블라디오,PC,노트북컴퓨터,카내비케이터,카오디오형 등 5가지 유형의 수신기를 개발중이다.

DARC수신기능을 내장한 포터블라디오의 경우 LG전자가 올 초부터 개발에 나서 연내에 상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PC수신용 DARC보드의 경우도 아남에스엔티(전 아남반도체기술)가 시제품 개발에 성공,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DARC수신기능의 카오디오의 경우도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현대전자,해태전자가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연말까지 상용제품을 출시,자동차 생산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내비게이터형 제품의 경우 해태전자가 전용DARC모듈을 개발함에 따라 만도기계,쌍용정보통신이 이를 채용한 제품을 출시중이며 금호텔레콤 등 일부업체도 DARC수신기능을 내장한 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MBC와 한국첨단FM부가방송협의회(KARD)는 노트북컴퓨터용 DARC수신보드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업체들에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MBC가 시험서비스중인 DARC는 현행 FM방송전파에 부가 디지털 정보를 다중화시켜 주파수 운용효율의 극대화를 꾀하는 새로운 FM다중방송 시스템으로 1.2kbps의 정보전송률을 갖고 있는 기존의 RDS(Radio Data System)방식보다 10배 이상 많은 16kbps의 정보전달용량을 갖는다. 이 기술은 일본의 NHK와 스웨덴의 테라콤사가 공동개발한 이후 유럽과 일본,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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