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재정경제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회계업무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LG-EDS시스템은 서울은행 계열전산시스템 전문업체인 서은시스템과 공동으로 재경원의 정부회계업무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입찰에 참여해 6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LG-EDS시스템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98년 말까지 재경원 국고국과 전국 7천2백여개의 세무 관련 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회계업무 종합정보망을 구축, 99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LG-EDS시스템이 수주한 「정부회계업무 종합정보시스템」은 정부가 총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해 오던 정부 각 기관의 회계관련 업무를 전산화하고 재경원 국고국에 온라인으로 세입 및 세출관련 자료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 완료되면 일선 회계관서는 그동안 디스켓 형태로 제공해 오던 회계관련 정보를 재경원 국고국에 온라인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회계관련 정보의 수집이 좀더 신속해져 정부의 재정정책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이밖에도 융자, 차관, 국채 및 각종 기금, 재정관련 법령 및 예규 등 재경원 국고국내의 각종 업무를 전산화하는 것도 포함된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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