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업계, 신규수요 겨냥 판매 강화

가스보일러업계가 신규 및 대체수요를 겨냥, 대소비자 판촉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마케팅 동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린나이코리아, 귀뚜라미보일러, 경동보일러, 대우전자, 동양매직 등 가스보일러업체들이 최종구매자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확대하고 각종 사은행사 및 타사의 기름보일러까지 포함한 보상판매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가스보일러업계가 이처럼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지난 90년을 전후해 도시가스 보급과 함께 초기 설치한 제품의 대체수요를 겨냥,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가스보일러업계는 특히 최근들어 소비자들이 설비업자들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의 브랜드를 구입해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유통패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마련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4년 연속 가스보일러 판매 1위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가스보일러는 린나이」라는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은퀴즈잔치 등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맞춤 온수기능」으로 온수의 질을 높였다는 기능적 소구점 역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보일러는 기름보일러뿐만 아니라 가스보일러에서도 「역시 전문업체」라는 포커스로 대대적인 광고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사의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사은행사도 펼치고 있다.

롯데기공과 동양매직은 타사의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까지 포함한 과감한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우전자는 제품 모델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전자기술을 부각시킨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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