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TV 조선왕조실록(KBS1 밤 10시 15분)

통일수도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파주. 그 파주의 교하 수도설은 4백여년전 광해군부터 시작됐다. 전쟁이 끝난 조선은 질서와 도덕이 상실되고 민심은 흉해져 있었다. 이러한 조선의 위기에서 교하 천도설은 광해군의 「나라 다시 세우기」의 일환이었다. 새로운 개혁과 수도 방어를 목적으로 계획한 교하 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불타버린 궁들과 사고의 재건, 재편찬 사업, 새로운 세법인 대동법 시행 등 그의 전후 복구사업은 차근차근 진행됐다. 세자 시절부터 분조를 이끌어 전쟁 중의 민심을 수습해 백성들이 어버이로 따랐던 광해군.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를 폭군이라 부르는가. 그것은 애초부터 불안했던 왕의 계승을 둘러싼 소북파와 대북파의 정치 역학관계에서 이해돼야 할 것이다.

예감(MBC 밤 9시 55분)

유림은 제주 공항대합실 의자에 멍하니 앉아 바닷가에서 경민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생각한다. 경민이 준섭과 다른 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음을 느끼는 유림은 젖은 패스포트를 매만지다 경민이 다가서자 흠칫 놀란다. 업무 관계로 제주도로 급히 날아온 준섭은 유림을 찾지만, 유림이 경민과 탑승 대기 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나누는 바람에 엇갈린다. 탑승한 뒤 경민은 유림에게 이번 제주도 건을 비롯해 여러가지로 공로가 크다며 고마움에 대한 표시로 포장한 선물을 내민다.

서세원의 화요스페셜(KBS2 밤 11시)

스포츠를 보면 꼭 빠지지 않는 사람들. 스포츠 해설가 3인 야구의 하일성, 권투의 홍수환, 씨름의 이만기가 출연해 젊은시절 운동선수로 활약하다 해설가로 변신하게 된 속 이야기와 스포츠 해설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또한 그들의 실제 생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PC를 통한 앙케트에서는 스포츠와 관련된 「가설과 검증」 BEST를 선정, 발표하고 화제의 코너 「주물럭 토크방」에서는 컬러믹스를 이용해 「나를 만들며 남을 알자」라는 취지 아래 자신의 얼굴을 만들며 평소 알지 못했던 상대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도 풀어본다.

네트워크 기획(KBS1 밤 11시 40분)

*끈질긴 취재 1년동안, 베일에 쌓인 뱀장어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매년 1월부터 3,4월까지 5000여억원의 어획고를 올리는 실뱀장어 어장을 갖고 있는 서남해안. 인접한 전남,북에는 전국 뱀장어 양식장의 70%가량이 집중돼 있다. 그러나 최근 실뱀장어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올해에는 겨우 양식장의 3분의 2가량이 실뱀장어 한 마리도 입식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아찍까지 인공부화를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심각한 결과이다.

<>「문화센터」(EBS 오전 9시 05분)

*도배사는 일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나왔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일감을 찾아 활동하기가 쉽지는 않다. 대부분 동네 지물포를 경영하거나 지물포에 소속되어 일하게 되고 일반 회사에 소속되는게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의 하나로 동네 지물포에 소속되어 감이 있을 때마다 부업으로 일을 하고 있는 김은숙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당신뿐인데」(SBS 오전 8시 35분)

*복실은 정갑이 결혼식에 가면서 아내인 자신을 굳이 데리고 가지 않으려 하자 서운하다. 우겨서 결혼식에 따라간 복실은 정갑이 교장이 아니라 수위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복실은 사기 결혼이라며 물러야 된다고 소란을 피운다. 복실의 본색이 요리학원 원장이 아니라 식당 설거지 아줌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식들은 복실의 소란이 재미있기만 하다. 경옥은 피장파장이라고 복실의 약을 올려주려 하지만 양자의 만류로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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