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신상일)가 최근 동아TV,GTV,대교방송과 저작물(방송대본)사용에 관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현대방송과 협상을 본격화하는 등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자(PP)와의 저작권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송작가협회는 이번 계약에서 원고료 지급기준과 재방송 및 복제배포 사용료 징수기준을 각 계약대상 PP마다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PP업계의 경영상태가 취약한데다 PP협의체인 케이블TV협회가 각 회원사의 의견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송작가협회의 김지숙 차장은 『총 29개 PP와 개별적으로 접촉해야 하고 각기 다른 징수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미 계약한 3개 PP와 곧 계약할 현대방송을 계기로 약 3년을 끌어온 케이블TV와의 저작권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한국방송작가협회는 7백50여명에 이르는 회원작가들의 원고료,순환편성에 따른 재방송료,복제배포를 통한 프로그램개발 사용료 등을 공중파TV 및 중계유선방송협회로부터 징수해왔으며 징수대상을 케이블TV,교육방송,지역민방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은용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