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에 나타난 화면을 프린터로 출력했을 때 색상이 달라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모니터, 프린터간 컬러일치기술(CMS)이 개발돼 곧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오길록)는 올초 모니터, 스캐너의 입력 부문의 컬러영상 일치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모니터에 나타난 색상을 동일하게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출력부문 컬러영상 일치기술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초 연구개발에 착수, 현재 최종 시험단계에 있는 이 기술은 모니터상의 적색, 녹색, 청색 공간과 프린터에서 이용되는 청록색, 자홍색, 노랑색 공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 양쪽이 일치하도록 변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이미 (주)두일정보에 이전된 스캐너, 모니터간의 일치기술과 연계할 경우 스캐너, 모니터, 프린터간의 색상이 일치되는 효과가 있어 스캐너, 컴퓨터, 프린터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또한 세계 표준규격을 채택, 별다른 하드웨어 없이 설치가 가능해 컴퓨터 및 프린터업계에 기술이전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맹섭 감성공학연구부장은 『1, 2단계 과제에 대한 모든 기술이전이 끝날 경우 초고속정보통신망은 물론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기술이전 대상기업을 선정해 1, 2단계 과제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69-1400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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