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랫패커드(HP)가 일본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HP는 내년 초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윈도CE 「LE시리즈」 제2세대 제품을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어화,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
LE시리즈 제2세대 제품은 HP가 올해 미국시장에서 판매한 LE시리즈 차세대 기종으로 업무용 수요을 겨냥,기존 LE시리즈에 시스템관리 툴 등을 추가한 제품이다.
HP의 일본 PDA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인데 HP는 이를 계기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PDA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HP는 이와 동시에 일본 노트북 PC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HP는 이미 자사 제품 이외에도 미쓰비시전기로부터 초박형 노트북 PC를 OEM 공급받기로 결정해 놓았다.
HP는 일본HP를 통해 우선 자사제품을 투입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미정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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