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들이 상반기 세일에 이어 가을 정기바겐세일에도 고가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10일부터 시작된 가을 세일기간중에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고가의 경품을 내놓고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공개현상 경품으로 쌍용자동차의 소비자가 4천5백만원 상당의 배기량 3천2백㏄의 「체어맨」과 1천9백만원 상당의 「무쏘」 자동차를 내걸었다.
올들어 유통업체간 판촉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롯데백화점은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 현대의 「뉴다이너스티」를 올 상반기에 경품으로 제공한 바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콘도미니엄 회원권, 신세계백화점은 순금두꺼비 등을 경품으로 내건 적은 있으나 4천만원이 넘는 경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측은 『이번 세일이 사실상 올해의 마지막 정기세일인데다 가을세일이 한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파격적인 경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신세계백화점은 30돈쭝짜리 「순금복돼지」 경품을 마련하고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업계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손님을 끌기 위한 경품서비스 경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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