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도시바,미쓰비시에 이어 다음달중 초경량 노트북PC를 발표,이들 업체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도시바의 「리브레토」,미쓰비시의 「아미티」에 맞서 윈도95 플랫폼의 미니 노트북을 내놓고 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히타치의 미니노트북은 일반 노트북과 윈도CE기반의 핸드헬드 PC의 중간크기로 무게가 2.7파운드이고 1백33MHz프로세서를 탑재,5파운드무게 및 클럭주파수 1백50∼1백66MHz의 다른 제품보다 가볍다.
히타치는 특히 현재까지 미니노트북 화면크기로는 최대인 8.4인치 액티브 매트릭스 LCD를 채용했고 키보드의 크기도 확대해 사용의 편이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제품 가격도 2천달러미만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미니노트북은 키보드 크기가 작아 입력시 불편한 점 때문에 미국시장에서는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도시바의 리브레토 등 최근에 나온 미니노트북의 경우 이러한 단점을 보완,일본에서뿐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히타치는 다음달 제품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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