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공공분야 전산감리 프로젝트 수주

민간 정보시스템감리회사인 씨, 에이, 에스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사업 감리를 업계처음으로 수주했다.

11일 씨, 에이, 에스(대표 곽용구)는 최근 청주시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감리사업부문을 수주, 그동안 한국전산원에 의해 독점적으로 추진돼오던 공공기관의 전산감리프로젝트를 민간업계로는 처음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LG-EDS시스템이 추진 중이며 감리업무는 이달부터 내년 3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씨, 에이, 에스가 청주시종합정보시스템 감리업무를 수주한 것은 그동안 한국전산원에 의해 독점적으로 추진되던 공공부문의 감리업무에 민간 감리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최근들어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가 급진전되면서 감리컨설팅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가고 있으며 또 정보시스템 감리수요가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민간 전문회사들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공공부문 감리업무를 수주한 씨, 에이, 에스는 올들어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경기도청을 비롯해 정통부, 복지부, 무역센터 등 7개 프로젝트의 전산감리를 추진해왔었다.

한편 씨, 에이, 에스는 앞으로 중소규모의 공공기관전산감리프로젝트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고 올해말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발주기관(내무부산하조직)을 대상으로 전산감리에대한 전반적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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