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GE가 국내에 대형 양문여닫이(사이드 바이 사이드)냉장고 합작 생산회사를 설립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GE는 49 대 51의 합작비율로 2백35억원을 투자해 「LG-GE 냉장고」(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창원공단 부지에 공장을 건설, 내년 7월부터 6백40ℓ급에서부터 8백40ℓ급에 이르는 대형 양문여닫이 냉장고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LG-GE 냉장고가 생산할 양문여닫이 냉장고는 연산 20만대 규모로 전량 LG전자와 GE에 공급하며 두 회사는 이를 독자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이와 관련, 양사 대표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LG-GE 냉장고의 대표이사를 LG전자에서 선임하기로 하는 등의 합작조인식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이로써 국내 대형냉장고 시장은 외산수입품과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내년 2월에 신제품을 내놓고 냉장고 사업에 가세할 동양매직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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