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 학원폭력 등으로 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고예방시스템이 개발됐다.
영상광고판 제조업체인 신세기전자(대표 이광한)는 지난 3년동안 총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FM주파수를 이용해 가입자가 긴급상황 발생시 무선호출기(삐삐)만한 단말기를 누르면 자동적으로 본부에 통보되는 사고예방시스템(모델명 핼프 키트)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수신기에서 위치정보를 수신한 뒤 무선신호로 송출하면 해당 위치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확인해 발신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장난 등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해 한번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반드시 현장 출동요원이 현장에서만 시스템을 정상화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편 신세기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특허출원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일산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돌입하고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의 780-0010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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