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LG전자와 공동으로 엘리베이터 고장시 외부와 비상통화가 가능한 디지털비상통화장치를 개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엘리베이터 고장시 승객이 외부에 있는 서비스정보센터나 119구조대, 경찰서 등과 즉시 통화가 가능해 관리원이 없어도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채용, 최대 10개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통화중일 경우 등록된 전화번호순으로 자동으로 연결되고 자사 서비스정보센터 등 외부에서 엘리베이터내부의 승객과 통화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방식으로 통화감도가 매우좋고 엘리베이터를 둘러싼 노이즈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LG산전은 이 제품을 무역센터빌딩, 서울증권빌딩, LG역전빌딩 등 서울시내 8곳의 대형빌딩에 설치, 시범운영중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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