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중앙처리장치(CPU) 리마킹 여부를 둘러싸고 소비자와 판매업체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
최근 AMD K6 2백㎒ 칩이 장착된 컴퓨터를 사용해 온 한 사용자가 컴퓨터 사용 후 한달 정도 지나자 CPU 과열로 리드부분이 녹았다며 CPU 리마킹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관련업체가 진위 파악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
AMD코리아 및 CPU 판매업체는 『사실상 AMD K6 리마킹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으므로 리마킹 제품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며 CPU 또는 주기판, 전원공급장치 가운데 하나가 불량일 가능성이 높아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리마킹 가능성을 일축.
이에 대해 소비자는 『주기판의 경우 대만에서 K6와 가장 잘맞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으므로 오히려 의심이 가는 쪽은 CPU』라고 리마킹임을 주장하고 있어 정밀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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