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자동차의 입, 출고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대형 입체주차설비(제품명 HIP)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HIP는 주차설비 이용자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위주로 설계됐으며 자동차의 위치를 컴퓨터제어로 자동수정함으로써 운전자가 주차정지시에 가질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없앴다. 이와함께 사람과 차의 동선이 분리돼 있어 안전성이 높고 파레트가 없으므로 승, 하차 공간이 넓어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공급하는 대형 입체주차설비는 1백대부터 수천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로서 입, 출고가 동시에 이뤄지므로 입, 출고에 소요되는 시간이 종래의 기계식 주차장치의 3분의 1정도인 38초에 불과해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설치된 HIP는 지하 6층과 7층에 4백대 규모로 설치됐으며 지하 6층은 2단 격납고방식, 지하 7층은 3단 격납고 방식이다. 이용자는 일반주차장을 겸한 HIP 입고 및 출고장인 지하 5층의 입고 대기실에 차를 올려놓고 나와 주차권을 카드판독기에 삽입하면 입고 리프트의 도어가 열리고 차가 리프터로 반입되도록 돼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의 HIP는 1대당 주차면적이 철골자주식주차장과 지하층을 활용하는 일반 주차장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폭 6.6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해 도심 대형건물의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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