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이 중국에 8백만달러 규모의 무선호출기 수출을 계기로 무선호출기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24일 유양정보통신은 최근 중국통신공사인 우전총공사(PTIC)에 20만개 규모의 무선호출기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차분 1만개를 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양정보통신이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무선호출기는 뉴메릭 폭삭(POCSAG)방식이며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으나 국내 무선호출기 시장의 침체로 출시를 미루어 온 제품이다.
유양정보통신은 앞으로도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폭삭방식뿐 아니라 전국 로밍서비스가 가능한 플렉스(FLEX) 방식의 고속삐삐도 최근 개발 완료하고 미국.중국.동남아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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