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디지털TV, 고선명TV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MPEG2 국제표준용 비디오 인코딩 칩세트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양승택)은 고선명TV,디지털TV분야등에서 신호처리 및 처리속도가 뛰어난 MPEG2 기반 비디오 인코딩 칩 5종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칩은 지난 95년 개발된 MPEG2 인코더 시스템을 주문형반도체(ASIC)화 한 것으로 디지털 비디오 신호를 MPEG2표준에 맞도록 변환시켜주는 전처리(PRE)칩을 비롯해 움직임 추정 및 보상기능을 담당하는 ME1칩과 ME2MC칩,디지털신호의 양자화,변환,역과정을 수행하는 DCTQ칩,부호화된 영상데이터 신호를 손실없이 압축하는 VLC칩 등 5종류이다.
ETRI는 개발한 칩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경우 여러 등급의 비디오 인코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며 응용분야에 따라 데스크탑 고화질 비디오 코덱,비디오 서버용 인코더,디지털 방송용 인코더,고선명TV인코더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저장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DVD 및 디지털 캠코더등 가전분야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칩세트 개발이 MPEG2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한 비디오 인코더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경우 관련분야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TRI는 올해안으로 이 칩을 이용한 고선명TV 비디오 인코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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