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종로서적,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 서점들이 인터넷을 통한 책 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본격적인 인터넷 전자상거래시대 개막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종로서적(www.book.shopping.co.kr)과 영풍문고(www.ypbooks.co.kr)가 지난 상반기에 사이버북숍을 개설한데 이어 국내 최대 도서유통업체인 교보문고가 지난 9일부터 사이버북센터(www.kyobobook.co.kr)를 개설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들 대형 서점들은 실제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북숍 시장에서도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문고는 사이버북숍을 통한 완벽한 상거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50만종의 도서DB을 구축해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보문고는 고객전용 보안서버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 회원과 북클럽 회원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카드를 비롯, 삼성카드, 아멕스카드, 외환비자카드, 해외카드(비자계열)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문고의 사이버북센터의 경우 개점 3일 만에 방문객이 7천명에 육박했고 개점 당일 거래액수가 1백만원대를 웃도는 등 인터넷북숍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이들 대형서점이 일반인 및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북숍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경우 인터넷 북숍 방문객들의 상당수가 실제로 책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북숍이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실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 개발과 함께 실제 매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거나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신속한 배달체제의 구축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마케팅 기법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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