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사이베이스 임직원들과 개별적 미팅을 갖고 있으며 협력사들의 말도 경청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내달 1일 조직을 개편할 것입니다. 전체 조직에 대한 튜닝 차원의 개편이 될 것이며 전체적인 조직개편은 내년 초 단행할 생각입니다.』
지난 1일자로 한국사이베이스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김지문 사장(44)은 9일만에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이베이스의 사장을 맡게 된 배경과 향후 영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새로운 사령탑이 영입된 이후 예견되는 조직개편에 대해 솔직하게 그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김사장은 『한국사이베이스는 그동안 제품의 기술력에 비해 마케팅 부분이 취약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마케팅은 직접 진두 지휘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업무를 시작한 지 이제 겨우 일주일 남짓한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전략을 밝히기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한국사이베이스의 아킬레스건을 빠르게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사장은 또 한국사이베이스가 어려운 시기에 선뜻 사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언젠가는 개인적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었다』며 『사이베이스는 특히 벤처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업체여서 이번이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필요하다면 직접 영업에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김사장은 『경험에 비춰 볼 때 분명한 것은 현재의 영업조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영업인력 영입을 위해 이미 몇몇 사람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사이베이스는 세계적으로도 오라클에 이어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그런데도 유독 국내에서 만큼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사이베이스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특화해 시장 경쟁에 나설 것이며 이를 통해 내년말에는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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