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기업, 앞서가는 서비스, 신나는 직장」을 경영모토로 삼고 있는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는 고려아연을 대주주로 경인전자, 동일제지, 새한전자, 데이콤 등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에어미디어는 무엇보다도 좀더 많은 기지국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94년부터 무선데이터 사업을 준비해온 데이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십분발휘해 최고의 망품질로 초기 시장선점을 목표하고 있는 것이다.
에어미디어는 이를 위해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오는 98년까지 총 5백44억원을 투자해 전국망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는 초기 사업계획보다 투자규모 면에서 2백억원 정도, 전국서비스 시점 면에서 3년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에어미디어는 무선데이터 시장을 기업체 대상으로 한 수직시장과 일반 가입자 대상으로 한 수평시장으로 구분해 각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과도한 물류비용의 절감과 신용사회의 조기정착, 위치추적이나 원격지 정보검색을 통한 사회안정성 등 사회 전반의 효율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장절준 사장
-다른 사업자와의 차별화 방안은.
▲투자규모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본금이 다른 사업자보다 30% 많은 1백50억원이다.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조기에 전국망을 구축함은 물론 이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할 생각이다. 또한 데이콤의 망운영 노하우와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는 우리만의 장점이다.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나.
▲증권 및 신용카드 조회서비스, 교통정보서비스, 원격감시 및 검침서비스, 자동판매기 관리서비스, PC통신망과의 연계를 통한 에어매직서비스 등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시장을 겨냥한 서비스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주파수공용통신(TRS), 문자호출 서비스 등으로 무선데이터서비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데.
▲데이터를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자하고 데이터를 주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자하고는 분명 질적인 차이가 있다. 결국 승부는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를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회사운영 방침이 독특하다는데.
▲특별한 건 없다. 되도록이면 많은 권한을 실무자에게 위임해 경직되지 않고 활기찬 기업풍토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한마음으로 프로답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3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6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