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팩 업체들이 내달 상용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용 전지팩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림산전, 샤프트코리아, 유아전자 등 전지팩 전문업체들은 최근 들어 PCS사업자들이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 상용서비스에 대비해 본격적인 초기 가입자 확보경쟁을 벌이면서 관련 전지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PCS용 전지팩 개발 및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림산전은 지난달 월 3만팩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 PCS용 리튬이온전지팩 생산량을 이달에는 10만팩 규모로 늘리고 내달에는 월 30만팩 규모로 대폭 확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PCS단말기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리튬이온전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용 보호회로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샤프트코리아는 삼성전자에 수출용으로 월 10만팩 가량의 PCS 단말기용 니켈수소전지팩을 생산, 공급하기 시작한데 이어 삼성전자의 수출물량이 늘어나는대로 PCS단말기용 니켈수소전지팩 생산량을 확대해 나가고 내수용 리튬이온전지팩도 일본 샤프트로부터의 리튬이온전지 공급이 원활해지는대로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유아전자는 오는 11월말께부터 월 15만팩 정도의 PCS단말기용 리튬이온전지팩을 생산, LG정보통신 및 현대전자, 한화정보통신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개발한 리튬이온전지 보호회로를 PCS단말기용 전지팩에 내장하기 위해 이들 업체로부터의 승인획득을 추진중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내달 상용서비스가 본격화되는 PCS 가입자가 올해안에 총 4백만명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7백만명이 추가로 가입하는 등 향후 3년 이내에 가입자가 전체 인구의 50% 가까운 총 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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