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경영硏, "포스시프트" 한글화... ERP 사업 본궤도

삼일경영경제연구소(대표 서태식)가 미국 포스시프트(Fourth Shift)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패키지인 「포스시프트」를 앞세워 중소기업 대상으로 ERP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8일 삼일회계법인 계열의 삼일경영경제연구소는 지난 상반기 중 제품 한글화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자사의 ERP 컨설턴트를 활용한 시스템구축, 컨설팅은 물론 대리점을 통한 사업확대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시프트는 생산, 회계 및 수주관리를 포함하는 기업의 37개 핵심업무를 포괄하는 통합 ERP프로그램으로서 윈도, 윈도NT, 도스용 버전으로 개발됐으며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컴퓨터지원설계생산(캐드/캠) 데이터와의 연계시 제품설계정보를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입력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문서교환(EDI)과 바코드 인터페이스기능을 제공하는 외에 2백50명의 사용자와의 동시접속기능도 갖추었다.

삼일은 이번에 한글화한 포스시프트를 통한 시스템 구축 외에 오라클, SAP사의 솔루션을 이용한 ERP 구축사업 및 컨설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중 핸디소프트, 컴텍코리아, 한국컴퓨터, 한라정보통신 등 ERP 사업참여를 모색중인 업체와 제휴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삼일은 이미 포스시프트를 이용해 듀라셀과 한라그룹 등에 ERP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부산의 신화정보통신을 대리점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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