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금융권 전산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8일 MS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최근 시장개방과 인수합병 등 외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및 정보화 경쟁을 보다 치열하게 전개할 것에 대비, 한국휴렛패커드(HP), 한국디지탈, 한국컴팩 등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솔류션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MS는 특히 금융기관들의 수요가 시스템 확장과 인터넷의 도입에 집중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윈도NT」가 포함된 「백오피스」 기반의 기업전산화(BP), 데이터웨어하우징 및 데이터마트, 인터넷 전자상거래, 인트라넷, 호스트통합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금융권 솔루션 전략은 MS가 지난 5월 서울에서 가졌던 「확장성의 날(Scalibility Day)」 행사를 통해 기업용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공표한 이래 제조업 분야에 이은 두번째 수직시장 공략 방안이다.
이에앞서 MS는 워크그룹 및 인트라넷용 통합 솔류션인 「백오피스2.0」을 BP 및 인터넷용으로 확장한 「백오피스기업용 에디션」을 발표한 확장성의 날 행사에서 그동안 유닉스진영이 독과점해온 기업용 시장을 HP,컴팩,디지탈 등 하드웨어업체들과 함께 공략해가기로 한바 있다.
MS는 또 지난 8월말 삼성SDS와의 양해각서(MOU)교환 수준의 제휴를 통해 「백오피스」 및 「백오피스 기업용 에디션」 솔류션 개발 및 공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었다.
한편 MS는 오는 1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HP와 공동으로 「MSHP금융권 솔루션 세미나」를 가질 예정인데 이날 행사에서 양사는 MS의 「백오피스 기업용에디션」과 HP의 펜티엄기반 엔터프라이즈용 서버 「넷서버」을 이용한 금융 솔류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또 MS가 기업용시장 진출의 전략적 토대로 삼고 있는 「확장성」을, HP는 금융권 시스템 구축의 표준전략인 「COE(공용 시스템 운용 환경)」 등을 각각 소개한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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