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정기(대표 이용구)가 소형 와이어 방전가공기(모델명 JW35A)를 개발, 국내 및 일본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진영정기가 18개월간 약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방전가공기는 X축 3백50mm, Y축 2백50mm, Z축 2mm의 소형으로 초정밀 베어링 롤러와 세라믹 롤러로 와이어를 잡아당겨 와이어에 일정한 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와이어 구동계를 독특하게 설계함으로써 자동 결선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와이어 텐션을 균일하게(변동률 +3%) 유지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0.1mm의 가는 선으로 두께 2백20mm의 공작물을 가공, 고정도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영정기는 이번 제품 개발로 특수 와이어 가공기와 고정도 와이어 가공기의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연 2백만달러 어치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진영정기는 이 제품과 동일한 메커니즘을 이용한 초대형 와이어 방전가공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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