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평균 7.3대의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근거리통신망(LAN)을 구축한 중소기업의 비율은 1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업체인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이 최근 중기전산화패키지 특별지원을 신청한 전국 3백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中企전산화 실태조사」 분석 결과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전산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전산화의 기본 환경인 근거리통신망(LAN)을 보유한 기업은 극히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전산원이 지난 6월초부터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평균 PC보유율은 매출액 1백억원 미만인 기업이 4.3대, 1백억원∼2백억원대 기업이 7.1대, 2백억원∼3백억원대의 기업이 8.7대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따른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 PC보유율은 7.3대였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전산화를 추진하려고 함에도 LAN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어 네트웍을 통한 조직연계 업무에 PC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조사대상 3백90개 기업중 PC를 5대 이하로 보유하고 있는 업체 중에는 단 한곳도 LAN을 설치한 기업이 없었다) PC를 많이 보유한 기업일수록 상대적으로 LAN의 활용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대∼10대의 PC를 갖춘 기업(65개업체)중 4개, 10대∼20대의 PC를 보유한 기업(1백2개업체)중 19개, 20대 이상의 PC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31개업체)중 18개 업체가 각각 LAN을 설치해 활용하는 등 PC를 많이 가진 업체일수록 LAN을 통한 업무연계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한국기업전산원측의 중소기업 전산화패키지 구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업체의 비율은 제조업체가 38%, 도소매업이 20%, 정보통신업체 11%, 서비스업체 7% 기타 24%로 각각 나타나 ERP구축에 제조업체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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