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이 리튬이온전지 양산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은 이미 리튬이온전지 양산라인을 발주한데 이어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수원공장의 전지사업팀과 연구개발장비 등을 천안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오는 10월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연말경 리튬이온전지 양산라인의 도입 설치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관측은 『수원공장의 전지사업팀과 연구개발 장비를 10월말까지 천안공장으로 이전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미 발주한 것으로 알려진 리튬이온전지 양산라인의 생산능력이나 공급업체 등 세부사항 및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관이 천안공장으로 연구개발 장비를 함께 이전하고 있어 올 초 발주한 리튬이온전지 시험생산라인을 아직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연말께 도입예정으로 양산라인을 발주한 것으로 미뤄 시험생산 과정을 거치지 않거나 시험생산을 하더라도 기간을 단축, 내년 초부터 곧바로 양산에 나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관이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위해 2백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이의 개발을 추진해온 것이 벌써 5년이 넘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 그동안 확보해 놓은 기술력도 상당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여 시험생산 기간을 길게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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