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는 서울시가 99년까지 구축할 예정인 소방본부 재난구조, 구급정보시스템 사업의 전담 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
LGEDS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삼성SDS는 올해 공공 SI사업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인 재난정보시스템을 5백40억원에 수주,99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난정보시스템은 삼성SDS가 지난 95년 약 1년에 걸쳐 종합 마스터플랜을 설계했으며 LGEDS시스템이 96년에 1차 시범사업을 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SI업체인 SDS와 LGEDS시스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양사가 각각 보유한 재난정보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공유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등 SI업계 경쟁사간 협업및 분업화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SDS가 구축키로한 서울시 재난정보시스템은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및 재산을 보호하기위해 구축하는 것으로 2000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소방서,파출소및 유관기관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재난, 재해 발생시 정확한 위치파악과 신속한 차량출동및 정보지원을 수행한다.
또 지령운영, 지령관제, 차량관리, 지원정보관리등의 지령업무와 CCTV,소방헬기영상시스템,대형 상황도시등의 영상처리등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또 무선통신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차량및 소방요원에게 가공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삼성SDS는 전국소방본부의 모델 사례로 추진중인 서울시 소방본부 재난정보시스템 수주를 계기로 향후 지방소방본부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SDS는 또한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구축할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한후에 이시스템을 동남아 국가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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