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를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다.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하창화)은 오는 10월 7일부터 양일간 국군 의무사령부에서 전국 군의관 및 조달 관계자 등 군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의료기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슨, 삼성GE의료기기, 동아엑스선기계, 한신메디칼 등 약 35개 업체가 참가, 2백여 품목을 출품할 예정인 이번 전시회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X선 촬영장치, 멸균 소독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관람자가 직접 시연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조합의 장건오 상무는 『군 의료기관의 의료장비 물량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기회가 없고 국산 제품에 대한 홍보가 미흡, 외국산 의료기기가 사실상 독점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 의료기관 관계자가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면 국산 의료기기 보급활성화는 물론 군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외산 의료기기 도입에서 오는 애프터서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군, 지방자치단체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국산 의료기기 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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