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업체인 삼창기업(대표 이두철)이 「원전 방사선 감시시스템」 공급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개발 완료한 원전 주변지역의 방사선 선량 및 누출 등을 감시하는 「환경방사선 감시시스템(ERMS)」을 올 하반기중으로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 설치하고 영광 원전에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할 「ERMS」는 방사선 감지센서를 원자력 발전소 반경 2.5㎞ 지역내에 설치, 중앙컴퓨터 및 개인컴퓨터를 이용해 방사선 선량의 변화량을 연속적으로 감시하는 장비로 전리함 센서와 소듐아이오다인센서를 이용해 다각도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개발한 원전내 공정제어계통의 밸브, 모터, 콘트롤러, 보호봉 등을 각각의 인쇄회로기판(PCB)카드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원전내 방사선 감시시스템(RMS)」의 전자제어카드 및 제어설비의 생산라인을 경기도 안양 공장에 구축, 내년 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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