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AFP聯合)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號가 18일 메인컴퓨터 고장으로 선체를 태양으로 향하게 하는 유도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미르호 우주계획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뵤프가 밝혔다.
미르호와 무인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號의 도킹 직후에 발생한 메인컴퓨터 고장원인은 밝혀지지 않고있다.
솔로뵤프는 미르호의 유도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지구궤도를 도는 과정에서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히고 20일로 예정된 미르호 수리도 『2~3일 뒤로』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뵤프는 그러나 『이전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었기 때문에 이번 고장이 극히 이례적이거나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지상관제소에서 고장원인을 분석하고미르호의 우주인들이 컴퓨터를 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계획 관계자들은 이번 고장이 미르호에 승선 중인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으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미르호의 지구궤도 비행이 『혼란』을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호 승무원들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할 수 없게됨에 따라 절전을 위해 미르호 작동시스템의 대부분을 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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