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LAN 등 네트워크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선은 최근 미국 ODS(Optical Data System)네트워크사와 네트워크 컨설팅, 설계, 디자인 등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에 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LAN과 관련한 외국기업과의 계약은 대부분 장비만 공급하는 대리점 형태로 이뤄졌으나 LG전선의 이번 기술협력계약은 포괄적인 기술협력 계약으로 네트워크 통합 관련 컨설팅에서부터 분석, 제안, 설치,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미국 ODS네트워크사는 지난 83년 텍사스에서 설립된 회사로 군사, 정부기관 등 특수목적의 대규모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성장률이 매년 30%에 이르는 회사다.
LG전선 이주석 이사는 이번 계약체결에 대해 『ODS네트워크사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사로는 유일하게 ISO9000인증업체로서 우리나라에 진출할 경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선은 ODS네트워크사와의 계약체결을 계기로 기존의 무선통신시스템, 감시시스템 외에도 공공기관 등 특수목적의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사업에 진출하고 향후 ISO9000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90년대 들어 주력인 케이블사업 외에 비전선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데, 최근 4년간 매년 30%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 안정적 진출을 위해 외국 기업과의 협력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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