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 PDP, FED 등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크게 좌우하는 구동IC 개발이 국내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 분야에서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노트북PC용 TFT LCD를 구동하는데 사용되는 게이트 구동IC와 소스 구동IC를 개발한데 이어 이를 저전력형으로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반도체(대표 구자학)도 노트북PC용 TFT LCD 구동IC를 국산화한다는 방침 아래 3.3V에서 작동하는 소스 구동IC와 25V 내외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게이트 구동IC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대 권오경 교수팀은 기존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을 75%나 절감할 수 있는 초절전형 12.1인치 TFT LCD용 구동IC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교수팀은 1∼1.5W의 전력으로 액정이나 백라이트유닛을 구동할 수 있는 IC의 개발을 이미 끝내고 이의 설계와 제작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용 고전압 구동IC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양대는 PDP용 고전압 구동IC에 필요한 소자와 고집적회로(LSI) 설계를 위해 지난 2년간 연구력을 집중, 내년까지 이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단국대도 교류형 PDP 구동회로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출원을 하는 등 이의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반도체도 2백W의 시간당 소비전력을 지니면서 40인치 PDP를 구동할 수 있는 IC의 독자개발에 나서 앞으로 2년 내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용 구동IC의 경우는 대우전자(대표 배순훈)와 삼성전자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대우전자는 내년까지 FED용 구동 LSI를 양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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