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메뉴 지원 디지털휴대폰 "봇물"

그동안 영문메뉴로만 지원됐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가 한글메뉴 기능을 제공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 모토로라 등 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공급사들은 이달부터 한글메뉴가 지원되는 디지털 이동전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어서 한글메뉴 지원 디지털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최인학)은 이달 중순부터 한글메뉴와 한글정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플립형 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인 「마이크로텍 8000」을 개발,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도 이달 초 한번에 최대 27자까지 표시되는 한글 단문메시지(SMS)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 역시 오는 9월께 개인휴대통신(PCS)과 10월께 CDMA 디지털 제품을 연이어 개발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맥슨전자(대표 최석한)도 한글 메뉴기능을 가진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들이 한글메시지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