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유닛 전문업체인 한국음향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국음향(대표 김지택)은 생산비용 상승과 내수시장 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등 시장침체에 대처키위해 해외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해외공장 설립 및 판매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음향은 최근 안정적인 경제 성장궤도에 진입한 멕시코가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의 부품공급기지로 부상하고 있어 멕시코를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카오디오용 스피커유닛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중국에도 현재 월 40만개의 스피커유닛을 생산중인 연태공장에 이어 상해나 심천지역에 제2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공장부지를 물색중인데 현지에서 생산된 물량은 전량 해외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생산물량은 월 50만개 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와함께 브라질에도 판매선 확보를 위해 다음달에 실무진을 파견해 현지 시장정보를 입수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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