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최근 4백7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국내 최대 모의 초대형 카페리선을 진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이 지난해 동양고속페리로부터 수주한 이 선박은 6천5백톤급으로 길이 1백14.5m, 폭 20m, 높이 6.25m로 17노트의 속력으로 4백72명의 승객과 승용차 50대, 트럭 36대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중공업은 앞으로 6개월간 마무리 의장작업을 마친 후 동양고속페리측에 인도할 예정이며 선주사는 이 선박을 부산, 제주간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중공업은 대형 및 고속 카페리선 등 여객선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의 국내외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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