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I코리아, 현대전자, 삼성전자가 위성이나 광케이블을 이용한 전기통신회선설비 임대사업자로 가허가됐다.
정보통신부는 29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30일 접수한 3사의 전기통신회선설비임대사업 가허가 신청에 대해 모두 기간통신사업자로 가허가 하기로 했다.
3사가 신청한 회선설비 임대사업은 해저 광케이블이나 위성설비를 임대해 제공하는 국제 전용회선 사업이다.
이에 따라 3사는 사업계획을 예정 대로 이행해 가허가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본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통부의 이번 가허가 결정은 국제통신망의 품질향상과 요금 인하를 통해 최근 급증하는 국제전용회선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3개사 가운데 현대전자가 독자적인 위성을 발사해 추진하는 사업은 위성설비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위성체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위성 관련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등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가 외국 위성체에 지분을 참여해 이를 임대하는 사업도 회선설비 임대서비스의 활성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통신 사업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에 처음 시행된 가허가는 국제간 협약 또는 설비설치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일정한 조건을 붙여 실시하는 제도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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