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케이블TV PP(프로그램 공급업자)에 의해 제작된 일본어 교육 프로그램이 일본에 역수출된다. 케이블TV 교육채널 두산수퍼네트워크(DSN, 대표 배신한)는 일본어 학습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송중인 「DSN일본어 뱅크회화」를 일본내 디지털위성방송인 퍼펙TV에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DSN일본어 뱅크회화」는 오는 9월부터 위성을 통해 첫 전파를 타게 될 예정이다. 이를 수입한 퍼팩TV 한국어채널인 K채널은 재일교포 및 일본내 상사주재원, 유학생들을 공략하는 한편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을 가입자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DSN이 역수출하는 「DSN일본어 뱅크회화」는 입문에서 중급까지 과정을 담은 30분물 72회분(입문, 중급 각 36부작) 프로그램으로 일본어 뱅크사의 교재를 활용, DSN이 제작했다.
「DSN일본어 뱅크회화」는 일방적인 강의형태가 아니라 시청자 참여위주로 구성하는 한편 기획단계에서부터 멀티유스(Multi-Use) 상품을 전제로 만들어졌으며 일본인 강사와는 별도로 패션모델이자 동시통역사인 장혜령씨가 진행자로 출연하고 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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