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슨상산, 극저압 에어리스 플럭스코팅장비사업 강화

노드슨상산(대표 박영배)이 PCB조립시 납땜효과를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는 플럭스(Flux)코팅의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개선한 극저압 에어리스(Airless) 플럭스코팅 시스템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합작선인 미국 노드슨으로부터 핵심부품을 공급받아 플럭스코팅 장비를 개발,공급해온 노드슨상산은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보급해온 극저압 에어리스 플럭스코팅 시스템을 중소업체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표준형 제품의 일부 기능을 삭제해 값을 30% 이상 낮춘 보급형 제품을 개발,9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의뢰에 따라 노드슨상산이 개발한 극저압 에어리스 플럭스코팅 시스템은 유체(플럭스) 자체에 극저압을 걸어 분사,코팅하는 방식으로 수율이 뛰어나며 공기의 역류에 따라 장비가 부식 또는 오염되는 기존 에어타입 플럭스장비의 단점을 대거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에어리스타입 코팅시스템이 霧化를 위해 1백㎏/㎠대의 고압을 필요로했던 것과 달리 이 시스템은 미국 노드슨이 세계 특허를 갖고 있는 크로스 컷 노즐을 사용,30~40㎏/㎠대의 극저압으로도 분사가 가능하며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특허를 출원한 배플(baffle)필터를 비롯해 3단계 필터를 채용,오버 스프레이의 제거율이 탁월하다.

현재 국내 플럭스코팅 시스템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 등 전자 4사만도 연간 약 2백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에어리스타입은 미국 노드슨과 일본 고키 등이, 에어타입은 무라타, 니혼덴네츠, 맥킨리 등 일본업체들이 주로 공급중이다.

한편 노드슨상산은 미국의 유체제어 관련 업체인 노스슨그룹과 국내 상산공업,한국기술투자금융 등이 89년 말 45대 40대 15로 합작,설립한 업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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