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D업체들, 시장공략 2원체제 전환

프로그래머블 로직 디바이스(PLD) 공급업체인 액텔이 최근 국내 지사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주요 PLD 공급업체들의 제품판매 및 기술지원에 대한 지사와 대리점간 역할분담이 체계화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별도의 국내 지사가 없던 액텔이 전체적인 판매관리 및 기술지원을 담당할 한국지사를 이달중 설립키로 함으로써 이 회사를 포함, 자일링스, 알테라, 래티스, 밴티스 등 현재 국내에 진출한 5개 주요 PLD 공급업체들이 지사 및 대리점을 통한 이원체제의 시장공략이 가능케 됐다.

최근 국내 ASIC 전문업체인 서두로직을 새로운 판매대리점으로 지정, 현명전자와 함께 2개의 국내 대리점을 보유하게 된 자일링스는 기술지원 및 교육은 지사가, 직접적인 판매는 2개의 대리점이 수행하는 형태로 현재 국내시장을 공략중이다.

알테라코리아 또한 전문 판매대리점으로 MJL을 두고 있으며, 래티스코리아와 밴티스코리아도 각각 우영테크 및 승전상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중이다.

이달중 국내 지사를 설립하는 액텔은 올해 초 I&C마이크로시스템을 새로운 판매대리점으로 선정, 자사가 생산하는 1백여종의 안티퓨즈방식 FPGA를 국내에 공급해 왔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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