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위성방송사업을 위해 최근 설립한 DSM의 대표이사로 유세준 전 공보처 차관을 영입한 데 이어 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 대표로 신윤식 전 체신부(현 정보통신부) 차관을 영입함으로써 전직 차관을 대표로 영입하는 것이 통신사업자들에게 일종의 관행으로 굳어져버린 듯한 느낌.
데이콤뿐만 아니라 정통부 차관 출신의 이계철 한국통신 사장, 과기처 차관 출신의 서정욱 SK텔레콤 사장, 동자부 차관 출신의 장상현 온세통신 사장 등까지 합하면 전직 차관들이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대표직을 이미 싹쓸이한 모습.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이러다가 통신사업자 사장단 회의가 전직 차관회의로 바뀌는 것 아니냐, 차관 안 해본 사람은 얼굴도 못 내밀게 생겼다』면서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모습.
한 관계자는 『데이콤이 자본금 1조원인 하나로통신에는 정통부 차관 출신을, 자본금 40억원인 DSM에는 공보처 차관을 앉힌 걸 보면 데이콤이 정통부 식구가 맞긴 맞는 모양』이라고 비아냥.
<최상국기자>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시론]AI 패권의 새로운 질서
-
2
[ET단상] 양자와 AI 시대, K보안 도약을 위한 제언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ET톡] AI와 2차 베이비부머의 미래
-
5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4〉AI '앱 경제'를 '에이전트 경제로' 바꾸다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5〉고독한 사람들과 감성 AI
-
7
[부음] 김동철(동운아나텍 대표)씨 장모상
-
8
[부음] 유상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씨 장모상
-
9
[사설] 보안기능 확인제품 요약서 사안별 의무화 검토해야
-
10
[GEF 스타트업 이야기] 〈57〉더 나쁜 사람 찾기, 손가락질하기 바쁜 세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