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LGEDS시스템이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 가운데 사업수행능력이 가장 뛰어나며 비전달성도 측면에선 LGEDS시스템이 가장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전문업체인 美가트너 그룹이 최근 국내 10대 SI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과 비전달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사업수행능력 측면에선 삼성SDS와 LGEDS시스템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쌍용정보통신 3위,포스데이타, 기아정보시스템 공동4위,현대정보기술, 코오롱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공동 6위,SK컴퓨터통신, 한진정보통신 공동9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전달성도 항목에 관한 평가에서는 LGEDS시스템이 수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S 2위,현대정보기술 3위,쌍용정보통신 4위,포스데이타 5위,코오롱정보통신 6위,SK컴퓨터통신 7위,대우정보시스템 8위,기아정보시스템 9위,한진정보통신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가트너 보고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조사 기관인 美가트너사가 국내 SI업체를대상으로 객관적인 성적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평가 항목이 두개에 불과하고 업체별 순위를 둘러싸고 일부 업체들이 가트너측의 평가 결과에 의문을 제시하고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가트너 그룹 보고서는 국내 SI업체에대한 전망및 문제점에대해서도 조망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98년까지 국내에서 종합적인 SI프로젝트를 수행할수 있는 업체는 5개사에불과하고 이들도 대부분 매출을 그룹내 사업(SM)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96년(전체 시장 규모 30억 달러)을 국내 SI산업의 부흥기로 정의하고 올들어선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SI산업이 적지않게 위축되고 있는것으로 파악했다.
이와함께 국내 SI업체들은 업체 난립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주요SI업체의 경우도 수주 실적을 높이기위해 저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SI업체들은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급증하는 신규 프로젝트에대해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물을 내지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내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내년까지는 세계 유수 다국적 SI업체들이 국내에 직접 진출 하지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업체들과의 제휴는 증가할 것으로 에상됐다.
한편 가트너그룹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객들에게 SI프로젝트를 외부 위탁하기전에 조직의목표를 결정할 것과 조직적 목표에 근거해 SI업체나 요소기술에 특화된 업체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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