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벤처기업이 IBM 메인프레임과 호환되는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발표,메인프레임 시장에서 IBM 공세에 나섰다.
미 「인포월드」보도에 따르면 미국 커머셜 데이터 서버스(CDS)社는 최근 IBM의 메인프레임 「시스템370/390」과 호환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CDS 2000」를 선보였다.
5평방피트정도의 공간을 차지하는 서류함 크기의 이 서버는 IBM의 P/390 칩세트와 아키텍처를 채택,초당 5백만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으며 OS/390,DSE/ESA,VM/ESA등 대부분의 IBM 메인프레임용 OS를 운용할 수 있다. 또 자체 냉각기능을 가지고 있어 별도의 시설이 필요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CDS는 현재 전세계에 공급된 3만여대의 메인프레임중 1만대정도가 확장시스템 아키텍처(ESA)를 따르지 않아 시스템의 연도표기문제인 이른바 2천년 문제를 해결하기 힘든데 반해 「CDS 2000」은 ESA에 기반했기 때문에 2천년을 겨냥한 메인프레임 시스템 교체에 유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18만5천달러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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