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스템(Expert System)은 인공지능의 응용분야로 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을 컴퓨터에 입력해 비전문가라도 지식과 추론과정을 이용해 해답을 제시하도록한 시스템을 말한다. 용도를 지칭해서는 컨설테이션 시스템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문가시스템은 1960년대 화합물의 구조를 추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덴드럴(Dendral)시스템」을 시초로 발전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70년대 의료진단 시스템인 마이신(MYCIN)과 광물탐사시스템인 프로스펙터(Prospector) 등이 만들어져 사용됐다.
본격적인 실용화는 1977년 개최된 인공지능국제회의에서 미국 스탠포트대학의 파이겐바움(E. Feigenbaum)교수에 의해 발표된후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졌다.
현재에는 의료진단이나 기계고장 진단, 설계지원과 보험 손해배상 판정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금융분야나 심지어 법원에서의 형량산출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의 지식을 필요로하는 분석과 예측, 대책 수립 등 산업계와 인문과학, 자연과학분야에서 고르게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시스템은 인간에 의한 실수를 방지할 수 있고 휴식이 필요없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사람처럼 잊어버리는 일없이 기억을 축적할 수 있으며 피로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질 수도 있는 인간에 비해 언제나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지식 치환이 가능해 최신지식만을 판단기준에 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범용적인 전문가 시스템 개발도구에 전문지식만 입력하면 특정분야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므로 비전문가도 전문가의 지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잇점을 제공해준다.
이 전문가 시스템은 지식베이스(Knowledge base)와 추론엔진(Inference engine)으로 구성돼있다. 지식 베이스에는 전문가의 지식을 사실과 규칙으로 저장하는데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고자 할 때는 지식베이스에 있는 사실과 규칙을 토대로 추론을 분석해 해답을 생성해 낸다.
<이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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