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콤(대표 이규환)은 11일 사설게시판(BBS)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한누리2.0」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한국종합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제4회 중소기업 지도 우수제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PC통신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BBS 엔진으로 규모 변경이 용이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콤의 관계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유지보수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BBS 호스트의 국산화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향후 전개될 통신시장의 개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콤은 이번 「한누리 2.0」을 자사의 BBS 서비스인 「한」에 적용 운영중인 것을 비롯해 이산가족찾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이버 대학, 한국의 얼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독일 업체와 제휴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검색 엔진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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