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한국총판 엘렉스컴퓨터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차세대 운용체계(OS) 「랩소디」와 통합 개발플랫폼 「엘로우박스」를 소개하는 「애플 테크롤로지 월드 투어 97 서울」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에서 개발 담당자가 직접 참석, 「랩소디」와 「엘로우박스」 및 기존 「맥OS」에 대한 기술적 소개와 있을 예정이며 멀티미디어 플랫폼 「퀵타임」,애플의 자바전략, 하드웨어 및 네트워킹전략 등도 함께 발표된다.
이 가운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랩소디」는 「맥OS」와 최근 애플에 재합류한 전 공동창업자 스티브잡스의 「낵스트 오픈스텝」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OS로서 애플의 미래 전략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 애플의 주력 하드웨어인 「파워 매킨토시」등 「파워PC」와 인텔 「펜티엄」 기반의 컴퓨터용 등 두종류가 개발 중이다.
「랩소디」는 「맥OS」와 자바언어 및 「넥스트 오픈스텝」 기반의 「엘로우박스」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기본OS 부분에는 마이크로커널과 입출력시스템 및 파일시스템 등이 있으며 사용자인터페이스 부분은 「맥OS」의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킨 「어드밴스트 맥 룩앤필」이 위치하게 된다.
「랩소디」의 특징으로 CPU를 완전제어할 수 있는 OS선점형 멀티태스킹, 예측할 수 없는 프로그램 간 충돌을 보호해주는 메모리 보호, 하나의 명령처리(스레드)가 완료되기 전 여러개의 새로운 명령을 받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멀티스레드, 복수개의 CPU를 제어 할 수 있는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 등 64비트 이상 OS환경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윈도95」 「윈도NT」 「맥OS」 등을 지원하는 객체지향기술 기반의 개발플랫폼 「엘로우박스」는 역시 「넥스트 오픈스텝」기술과 애플의 소프트웨어기술 및 자바를 통합한 형태이다. 기본적으로 「랩소디」에 내장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은 「엘로우박스」를 최적 응용프로그램의 개발, 다중 플랫폼 지원, 개발주기의 단축, OS독립 인터넷언어로서 자바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 개발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엘로우박스」는 멀티미디어, 그래픽, 데이터베이스, 자바 라이브러리, 내장형 애플리케이션, 코바(CORBA/IIOP), 웹, OLE/COM 등 모든 산업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바, 오브젝티브C, C, C++ 등 객체언어를 비롯해 각종 스크립트언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자바빈스,액티브X 기반의 컴포넌트들을 실행할 수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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