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 한솔, 한국통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등 통신업계와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쇼핑 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등 SI업체들도 잠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인터넷쇼핑몰 사업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이처럼 SI업체들이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것은 아직 초보 단계에 있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 인터넷의 보급 확산에 힘입어 2∼3년 이내에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EDS시스템은 인터넷의 보급 확산으로 인터넷 쇼핑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보고 인터넷 쇼핑몰인 「트윈피아」를 개설,8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EDS시스템은 이미 지난 4월부터 협력업체 모집에 나섰으며 6월에는 인터넷에 사이버몰 관련 홍보 사이트를 개설했다.LGEDS시스템은 특히 그룹 계열사인 LG백화점, LG유통, LG카드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사이버 쇼핑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8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트윈피아」는 LG백화점, 중소기업, 컴퓨터업체등과 제휴,생활용품, 컴퓨터용품, 컴퓨터 서적등을 온라인 판매하고 꽃배달 서비스, 여론 조사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도 오는 9월부터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인 「샵포유」를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2백여 업체와 쇼핑몰 입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샵포유」 전용인터넷외에 자체 인터넷 서비스인 「신비로」를 통해서도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와함께 KAIST, 현대백화점, 사이버텍홀딩스등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사이버쇼핑몰인 「메타랜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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